창꼬치 증후군, 자기 기준에 갇혀 사는 고집불통

창꼬치 증후군(Barracuda Syndrome)이란?

창꼬치증후군의 창꼬치는 주로 열대와 아열대 바다에서 서식하는 물고기를 칭하며, 영어로는 바라쿠다 또는 파이크라고 불립니다.

보통 50cm 정도 크기로 몸이 길고 납작하면서, 주둥이가 길게 뻗어 있으며, 공격성이 매우 강한 포악한 물고기인데요, 무리지어 다니면서 사냥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순식간에 달려들어 공격을 하는 행태를 보이며, 시속 40Km가 넘는 속도로 창꼬치에 부딪치게되면, 날카로운 이빨 때문에 그 충격만으로도 깊은 상처를 입게 되기도 합니다.

창꼬치와 작은 물고기들을 한 어항에 넣고, 그 사이를 투명 유리창으로 차단해 놓는 실험을 했는데, 창꼬치는 작은 물고기를 보자마자 잡아먹으려 달려들기 시작했지만, 번번이 유리창에 부딪히기만 하자, 창꼬치의 공격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그 횟수가 줄어들고, 결국엔 멈추게 되었습니다.

창꼬치 증후군의 특징

창꼬치 증후군에는 여러가지 특징이 있는데, 변화에 무감각하고, 스스로 모르는 것이 없다고 자만하는 것입니다.

또 자신의 경험을 맹신하고 무조건 기존 관습을 고수하려다 보니 다른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게 됩니다.

이로인해 어떤 어려움에 부딪치면 회피하려고만 하는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들은 자신의 단편적 지식과 경험에 의한 판단이 옳다는 생각이 강해 변화된 상황을 받아들이거나, 주변의 설득 논리에 거부감을  하기도 하는데요.

상대방에게도 같은 생각과 판단을 강요하거나, 이견에 대해 자신의 고집을 꺾으려 하지 않는 성향이 있습니다.

  • 변화에 대해 무감각하고, 스스로 모르는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자신의 경험을 맹신하고 기존 규칙과 관습을 고수합니다.
  • 또 다른 가능성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
  • 어떤 억압이 있으면 능동적인 행동력이 약화됩니다.

창꼬치 증후군의 원인과 증상

창꼬치 증후군은 정형화된 사고방식 때문에 생긴다고 여길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도 정형화된 사고의 틀 속에 쉽게 빠지거나,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가 많은데, 사람들마다 주변 환경이나, 저마다의 성향에 의해, 각자 특정한 상황에서 정해진 사고방식의 표현이나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