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외도, 무너진 부부간의 신뢰

은퇴남편증후군(RHS: Retired Husband Syndrome)

은퇴남편증후군, 듣기만 해도 어떤 의미인지 짐작가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은퇴남편증후군(RHS: Retired Husband Syndrome)이란, 1991년 이웃나라인 일본에서 처음 이름을 붙인 증후군입니다.

남편의 은퇴와 함께 아내의 스트레스 강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몸이 아프고, 신경이 날카로워지는 증상을 의미하는 신조어입니다.

직장에서 대부분의 삶을 살아온 남편이 은퇴 또는 실직을 하게 되면서, 생활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상황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지내다 보면, 아무리 부부관계가 좋았더라도, 사소한 다툼이 잦아질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은퇴남편증후군의 원인

2. 남편의 잔소리

남편의 관여가 늘면 아무래도 잔소리도 늘어날 수 있는데요.

청소 상태, 외출 시비, 자잘한 참견 등 사소한 모든 상황에서 그동안 겪어보지 않았던 잔소리로 인해, 아내는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자녀와 마주하는 시간도 늘어나게 되니, 자녀들에게 쏟아내는 잔소리로 인해, 가족간의 갈등이 생기기도 하지요.

물론 모든 남편들이 그렇다는 것이 아니며, 남편의 사회활동이 축소되면서, 아내와 가족이 함께 있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면, 아무래도 크고 작은 마찰이나 갈등이 잦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3. 식사준비에 대한 부담감

4. 외출에 대한 부담감

모임이 생겨도 외출에 대한 부담감이 없었던 과거와 달리, 남편이 집에 있게 되면, 맘 편히 나가기도 불편해지기도 하지요.

어찌 보면 사소한 이유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갈등과 다툼은 이렇게 사소한 원인으로 시작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은퇴남편증후군의 예방법

1. 가장 중요한 것은 부부간의 소통입니다.

2. 남편이 아내와 함께 가사 일을 분담하여 함께 집안 일을 하는 것입니다.

3. 노후를 미리 대비해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4. 취미를 통한 새로운 공동체를 찾아보는 것입니다.